뭘 하라고 하면 "나는 못해" 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. 왜 그럴까요?

2021-07-06

 초등학교 2학년 여아입니다. 우리 아이는 뭘 시키면 나는 못한다는 말을 자주합니다. 그리고 엄마, 아빠 눈치를 많이 봅니다. 자신감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데 왜 그럴까요.  


1. K-MDI 마음발달검사 결과 :  Healthy Mind는 특별하게 문제가 없으나 Troubled Mind에는 문제를 보이고 있습니다.

2. K-RAI 부모양육태도검사 결과 :  부모가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기보다 엄마, 아빠의 의견을 아이에게 강요할 때 나타나는 결과 프로파일 형태입니다.

3. 검사 결과 프로파일 해석 :  엄마, 아빠의 눈치를 보는 이유는 아이의 행동에 부모가 부정적 판단이나 부정적 언어 자극을 그동안 많이 주어 ,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불안한 상태에 있습니다. 아이가 나는 못한다고 하는 이유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부모가 부정적 반응을 할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입니다. 이 상태가 지속되어 사춘기가 되면 아이는 부적응적 행동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  


Solution : 아이가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. 아이의 얘기를 잘 듣고 있다고 고개를 끄덕이며 들어주세요. 부모의 판단이 아이에게 무조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서, 아이의 의견도 존중해주세요.